제주 신화월드를 처음 방문 하려는 분이라면, 아래 다른 포스팅에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주신화월드 스카이풀 이용후기

신화관 전용 수영장인 스카이풀은 야외 인피니티풀이라 수영장에서 저 멀리 바다 뷰 까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 스카이풀 위치 
신화관 1층 객실에서 로비로 가는 중간 쯤
  • 스카이풀 운영시간 : 오전9시 - 밤11시
제가 갔을 때는 성수기인 8월이라 운영시간이 길었고, 운영시간은 시즌별로 매 번 달라집니다. 

스카이풀은 원래 밤6시 이후로는 노 키즈존으로, 성인만 입장이 가능한데 제가 갔던 성수기 시즌에는 아이들도 같이 입장이 가능하게 운영되고 있었고,수영장 구역을 2군데로 나누어서 한쪽은 어덜트존, 다른 한쪽은 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이용가능한 패밀리존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야외 풀파티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스카이풀의 수심은 1.2m라 성인은 발도 닿고 깊지 않은데, 아이들은 구명조끼 필수 착용해야 하고, 스카이풀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 스카이풀 선베드 : 무료
늦게 가면 자리가 하나도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낮에 워터파크 갔다가 온지라 선 배드 유료인지 알고 스카이풀 갔을 때 선베드가 자리가 계속 없었는데, 나중에 자리가 나도 선뜻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있다가 바닥에 앉아있다가 왔거든요 -  무료인지 지금 알게 되었네요?! 
  • 카바나/데이베드 3시간 대여+ 치킨 +맥주2잔 : 5만원
이것도 시즌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 사계절 내내 온수풀: 저는 열대야가 한참인 계절에 가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물이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그냥 온수풀 이었군요- 
스카이풀이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라서 최대 수용인원이 150명이라고 합니다. 

신화관 객실은 500개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아마 객실 모든 인원을 다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안 되기 때문에,스카이풀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입장 전에 QR코드를 통해 사전예약을 필수로 하라고 안내 되어 있습니다. 

투숙기간 동안 횟수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매 번 사전예약을 해야하는 거겠죠? 
  • 야간 스카이풀 파티 시간 : 저녁7시 - 밤11시 
  • 칵테일/와인/맥주 무제한 : 야간 풀파티 시간에는 술을 판매하는 데 신화관 투숙객 2만5천원, 메리어트,랜딩,서머셋 투숙객 3만5천원, 비 투숙객 4만5천원 입니다. 무제한 이라니 술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너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워터파크를 먼저 가고 싶어서 워터파크 사전 이용권을 먼저 받아서 낮12시부터 워터파크 정문으로 입장해서 스카이풀은 밤에 저녁 먹고 와서야 방문 했습니다. 

낮에 날씨도 좋았는데, 인피니티풀에서 바다 뷰를 보면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고, 스카이풀에서 워터파크로 바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아니 왜 모든 내용이 복잡하게 빼곡히 적혀 있는 안내서를 주면서 신화관 투숙고객은 스카이풀에서 워터파크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안내는 없는지요??!!?

신화월드 스카이풀 이용방법, 시간을 아껴요!

신화월드에서 1박2일은 너무 빠듯한 일정이라 동선확보와 시간분배가 중요해 보입니다.

규모가 하도 넓어서 뭐 사러 편의점 가는데도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그리고 편의점이 너~~~무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이 있을 정도입니다. 

시간을 아끼는 스카이풀과 워터파크 이용방법은?

1. 일단 워터파크 체크인 전 사전이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워터파크를 떠올려보면 일단 캐리비안베이의 규모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놀아도 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예상하는데, 신화월드 워터파크는 그 정도 규모도 아니고, 놀이기구를 다 탈 게 아니라면 3-4시간만 놀아도  충분한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내는 주로 아기들 위주의 공간이라 초등학생은 들어갈 일이 별로 없고, 파도풀도 캐리비안베이 같은 파도풀이 아니라 잔잔한 파도가 계속 출렁이는 정도라서 계속 놀만큼 재미를 느낄 수 없어서 점심먹고 천천히 들어가도 충분히 놀 수 있는 시간입니다. 

2. 체크인 시간에 맞춰 로비에 가면 너무 붐비니까 살짝 미리 가던지, 아니면 3시30분쯤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먼저 짐을 둡니다.

✊ 체크인 시 알아두면 좋은 팁! 

  • 스카이풀로 가는 이동시간을 줄이려면 체크인 시 객실을 저층 엘리베이터 근처로 달라고 요청하세요. 
신화관 투숙고객은 거의 워터파크 혹은 스카이풀을 이용하려는 목적이라고 생각 되는데, 뷰는 어차피 다른 층으로 해도 맞은편 건물의 다른 룸이 보이는 정도의 뷰라 의미 없으니, 무조건 수영장 가까운 쪽이 시간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인 듯 합니다. 

뷰를 중요시한다면 2-3만원 더 비싼 워터파크 뷰를 미리 예매 하시기 추천합니다. 

  • 아이 동반이라면, 체크인 시 어린이용 가운을 미리 요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어른가운을 아이한테 둘둘 둘러주고 이동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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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실에서 수영복을 꺼내 갈아 입고 아쿠아 슈즈도 신고, 구명 조끼나 튜브도 챙깁니다.

4. 스카이풀 사전체크인을 QR코드로 합니다. 체크인 시 나눠준 종이에 QR이 있습니다.

5, 룸에 있는 가운을 입고 1층으로 내려가면 스카이풀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6. 스카이풀에서 입장처리 후 사물함에 가운 넣고 스카이풀에서 낮에 날씨 좋을 때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다가 스카이풀 앞에있는 엘리베이터로 바로 워터파크로 이동합니다. 

7. 이 때 아이가 입었던 스카이풀 구명조끼는 반납하고 가야합니다. 그대로 입고 워터파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개인 구명조끼를 미리 준비하고 가면 귀찮게 벗었다가 입었다가 안해도 됩니다.

8. 워터파크에서 종료시간 까지 끝까지 놀고 다시 스카이풀 연결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스카이풀 입구에 있는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고 수건 반납 후 룸에서 가져왔던 가운을 사물함에서 꺼내서 입고 객실로 바로 올라가 편하게 샤워하면 됩니다. 


2024 JSW 야간 스카이풀 파티 이용후기

시즌 기간에 스카이풀에서는 DJ 도 초대해서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해서 클럽처럼 파티를 합니다.

원래 야간에는 아이들은 입장이 안 되었는데 성수기 시즌에는 야간에도 아이들도 입장할 수 있어서 패밀리 존에서 수영할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 사전이용권을 이용해 오전 11시 부터 긴 체크인 줄을 기다렸다가 들어간 워터파크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은 우리 가족은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샤워도 다 하고, 옷도 싹  갈아입고 신화스퀘어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인피니티풀이라는 스카이풀에 꼭 한번은 가고 싶었는데 급 너무 피곤해서 첫 째날은 그냥 구경만 하고 자고나서 다음날 오전에 가볼까 하고 살짝 밖에서 분위기만 보러 갔는데, 그 때 마침 풀파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스카이풀에서 음악도 나오고 조명도 화려하고 아이들이 수영하고 있는거 보더니 갑자기 스카이풀에 들어가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쉬고 싶어서 내적 갈등이 심했지만, 9시10분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하고, 스카이풀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또 새로운 경험일 것 같아서 젖은 수영복을 다시 찝찝하게 갈아입고서는 스카이풀에 마지못해 입장 했는데 -

분위기 무엇? 


인피니티풀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색다른 경험 이었고,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습니다. 물을 안 좋아하는데도 이런 파티 분위기는 또 좋아하는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옆에는 막 걸음마 하는 어린아기를 데려온 어느 젊은 엄마, 아빠가 물 속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아기가 또 그걸보고 같이 춤추고~~ 흥이 넘쳐 흘러서 부럽기도 했고, 옆에있는 제가 다 신나서 에너지 듬뿍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어찌 아이들이 안 즐거울수가 있을까요 !! 그런 에너지는 여기서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화월드 스카이풀,루프탑 바 '바온탑'

스카이풀 안에 들어가면 수영장 바로 앞에 바가 하나 있습니다. 

호텔 안에서 운영하는 루프탑 바인 만큼 가격은 일반 식당 메뉴 보다는 좀 나가지만, 신화 스퀘어에 있는 식당들도 가격은 이 정도 합니다. 


이번에 신화월드를 처음 방문했던 우리는 그래도 제주도니까 저녁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거 먹어볼까? 하고 야심차게 식당가로 갔지만 같은 시간에 사람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고 비싸기도 하고, 식당 마감시간도 빠른편이라서 마냥 대기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유일하게 자리가 있었던 마라탕을 먹을 수 밖에 없었고, 마라탕 집에는 저희 빼고 거의다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제주도 가서 마라탕이라니 ㅠㅜ

바온탑에 이렇게 간단한 식사도 되고, 맛도 괜찮은 줄 알았으면, 이 정도 가격은 분위기+시간+여유를 보탠 가격인 것 같아서 오히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호텔가서 다이닝 뷔페 먹을 거 아니면 수영복 입은채로 계속 워터파크와 스카이풀을 이동하면서 노는 게 바로 신화관을 잘 활용하는 방법 같습니다. 

바온탑은 비 시즌에는 또 운영을 안하는 때도 있다고 하니 운영여부를 꼭 확인하고 여행계획을 짜보시기 바랍니다. 

바온탑 메뉴 가격대 

체크인 때 주는 식음료 할인권도 바온탑에서 사용 가능하니 룸차지로 객실번호 알려주고 사용하면 1박에 1만원권 할인 받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햄버거 2만원대
  • 피자 2-3만원대 
  • 치킨 3만원대
  • 맥주 1만원대 
  • 콜라 등의 음료 5천원


총평 및 요약

저는 신화월드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 바로 스카이 풀이었습니다. 아마 신화관 객실이 별로 여서 이제는 신화월드에 다시는 안 온다고 했을텐데 이 스카이풀 때문에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추천합니다.😍
  • 스카이풀은 낮이 진짜 이쁩니다. 꼭 사진 찍으세요!
  • 야간에 수영장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아무데서나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객실에서 직접 워터파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스카이풀을 통해 엘리베이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