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는 내용이 많아서 시리즈로 포스팅 했습니다. 이 글을 먼저 보셨다면 제주 신화월드 관련된 다른 글도 참고해 보세요!
신화워터파크 성수기 방문후기 및 입장료
신화 워터파크는 사계절 내내 운영합니다. 단, 겨울에는 실내만 운영하고, 여름철 시즌 기간에만 전체 운영 합니다.
신화관 호텔에 숙박하면 워터파크 무료 입장권을 1일 1회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줍니다.
메리어트나 랜딩관에서 혹은 별도로 워터파크만 이용하려면 입장권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과 어린이가 동일합니다.
신화 리워드 멤버십이란 신화월드 공식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할인해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1.일반시즌 : 5/4 - 7/5까지, 8/26 - 10/3까지
- 운영시간 : 실외 6시, 실내는 8시까지
- 실외 놀이기구는 웨이브풀,샌드캐슬스파,딥블루슬라이드1,2만 운영 중
- 최저가 3만2천원/ 신화리워드멤버십 이용시
- 실외워터파크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 실내워터파크는 주로 아이들 위주의 시설
- 최저가 2만6천원/신화리워드멤버십 이용시
3.극성수기 : 7/6 - 8/25까지
- 실내/실외 모두 운영, 운영시간은 오전10시 - 밤8시까지
- 모든 놀이기구가 운영됩니다.
- 최저가 4만5천원/신화리워드멤버십 이용시
✊ 신화관 호텔 예약고객은 워터파크 사전이용이 가능합니다.
신화관은 워터파크가 무료인데, 대신 객실 체크인을 해야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3시부터 들어가야 하는데, 많이 못 노니까 11시부터 들어갈 수 있게 워터파크 사전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선택사항이라 사전이용을 안한다면, 3시에 체크인하고 그 이후에 들어가면 됩니다.
사전이용을 할지말지 선택 전에, 아래 내용을 숙지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워터파크와 스카이풀이 연결되어 있어서 객실에서 스카이풀을 이용해 워터파크로 이동하면 외부로 나가지 않고 빨리 이동할 수 있었는데, 이게 체크인 전 사전이용 고객은 종이로 입장권을 받아서 따로 외부에서 입장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는 방법 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체크인 전 사전이용 하지 않았을 겁니다. OTL
만약에 신화관 예약 하셨고, 사전이용 가능하다는 문자 받으셨으면 신화월드 전화하셔서 미리 스카이풀과 워터파크가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호텔 내부사정에 따라 워터파크 메인 입구로만 이용이 가능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 신화월드 워터파크 이용방법
준비물
- 수영복,아쿠아슈즈 필수
- 수건, 혹시 안 가져가면 현장에서 구매 가능 4,500원, 신화관 투숙고객은 스카이풀로 바로 올라가면 스카이풀 입구에서 수건을 사용할 수 있어서 대충 물기를 닦고 객실로 바로 올라가서 샤워할 수 있으니, 수건 필요 없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체크인 전 사전이용을 하면 안된답니다.
- 구명조끼, 아이 구명조끼는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현장에서 1인당 9천원으로 대여가능
- 튜브, 아기용 튜브는 챙겨가는 게 좋고, 어린이는 구명조끼 챙겼으면 튜브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핸드폰 방수팩, 신화관 투숙하시면 객실키도 가지고 다녀야하고, 코인 충전 안하면 카드도 가지고 다녀야 하니 미리 준비해 가세요. 현장에서 구매가능한데 비쌉니다.
워터파크 내에서 대여 혹은 음료수 구매 시
현금결제 불가, 락커키에 현금을 충전해서 사용 하거나, 카드결제 가능
카바나 , 선배드 렌탈은 어디서?
실내 렌탈샵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 선베드 3만5천원
- 커플 선베드는 10만원
- 방갈로는 45만원, 쓰시는 분 없는 듯합니다.
워터파크 내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
실내에서 떡볶이, 어묵,짜장면 등을 팔고,실외에서 핫도그,꼬치 등도 판매하며 저스트카페에서 커피도 판매합니다.
신화워터파크 솔직후기
우리집 꼬맹이는 물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그 동안도 워터파크 갈 일도 별로 없었고, 여름철에 수영장 데려가면 1시간을 못 놀고 나오기 때문에 항상 입장료가 아까운 상황이 몇 번 있어서 이제 여름에 수영장, 워터파크 안 간지 꽤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신화 워터파크 들어갔다가 싫다고 금방 나올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옆에 놀이공원도 같이 있기 때문에 돈 안 아깝게 대안을 만들고자 신화월드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도 있는데요 -
신화월드 워터파크만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는데 제가 갔던 시기는 성수기라 입장권이 제일 저렴한 가격이 1인에 4만5천원, 3인가족 135,000원 이었고 랜딩관도 10만원 후반대라 이래저래 계산해 봐도 신화관 투숙고객은 워터파크, 테마파크 모두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게다가 스카이풀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신화관을 선택했습니다.
성수기라 신화관 1박 가격은 27만원 정도 였습니다.
신화워터파크 규모는 생각보다 꽤 넓지만, 캐리비안베이 보다는 작아서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 너무 적당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이 특히 많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키즈풀은 어린 아기도 놀기 좋은 곳이고, 조금 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딥블루 슬라이드 등 워터파크용 놀이기구가 꽤 많이 있었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외 웨이브풀
한국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그 인공 파도풀입니다. 어른,아이 모두 무조건 구명조끼 필수인데 1인당 대여료가 9천원 3명이 대여하면 2만7천원 입니다.
캐리비안베이 처럼 나팔 소리 나면 큰 파도가 한번씩 밀려오는 그 순간을 기다렸는데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40분 동안 약간 파도가 잔잔하게 일렁이면서 계속 출렁 대기만 합니다.
너무 노잼이라 아이도 조금 놀다 나와버렸습니다. 이 것 때문에 구명조끼를 9천원씩 3개나 빌렸는데, 이런 파도풀인줄 알았으면 저는 안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너무 재미없고, 어린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도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변가 파도가 훨씬 세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구명조끼는 구매해서 챙겨가는 것이 이래저래 편한듯 합니다.
실외 키즈풀
제주어드벤처라는 놀이터 처럼 만들어 놓은 곳에는 또래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가 재미있게 오래 놀았습니다.
딱 5세- 8세정도 이용할만한 키즈용 슬라이드가 4개 있어서 너무 줄이 길지도 않고, 적당히 탈 수 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계속 몇 번을 타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 매우 낯설었지만 엄빠도 아이도 서로 너무 좋았습니다.
실외, 자이언트 더블리프
20미터 높이에서 4인승 튜브를 타고 급경사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놀이기구 입니다. 여기 대기줄은 좀 긴편이라 30분 정도는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캐리비안베이에 비하면 양반이죠?
저는 고소공포증, 가족 모두 쫄보라 이런 짜릿한 놀이기구는 못 타고 사진만 찍고 남들 타는 거 구경만 했답니다. 물을 좋아하고 놀이기구를 즐기는 아이가 있다면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울 곳입니다.
실외 래피드웨이브(=유수풀)
유수풀은 워터파크를 전체적으로 한바퀴 쭉 도는 건데 요거는 잔잔히 재미있었고요 - 군데군데 따뜻한 탕도 있어서 놀다가 너무 추우면 잠깐 들어가서 쉬기도 좋고, 실내에도 아이들 위주의 공간이라서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워터파크입니다.
총평 및 요약
밤에 불꽃놀이 기다리면서 스카이풀에서 바라본 워터파크 입니다.
너무 땡볕에서 놀면 지치는데, 2024년 여름 너무 열대야가 심했어서 4시 넘어서 들어가서 밤 8시까지 놀았어 이렇게 보니 오히려 꽤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특히나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체크인 전 사전이용을 하게되어 호텔 로비에서도 워터파크 사전이용권을 받으려는 방문객의 줄이 길었고, 줄이 긴 만큼 워터파크 입구에서도 사람이 몰려서 혼잡했습니다.
날씨도 엄청 덥기도 해서 불쾌지수가 높은 상태에서 줄 서고 있는데, 온몸에 문신한 남자가 비키라면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든 경우도 있었고, 놀이기구쪽 직원이 굉장히 불친절 하기도 했고, 특히나 중국인 관광객 중에 문신한 분들도 진짜 많아서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안전하고 즐겁기만 할 것 같은데, 의외로 뭔가 불편한 상황이 여러번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태까지 수십번을 사람이 진짜 많은 캐리비안베이나 다른 리조트의 워터파크에 방문했을 때도 이렇게 방문객 끼리 불쾌하게 하거나 일하는 직원이 불친절한 경험을 해 본적이 없어서 뭔가 신화월드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게 남는 점이 있었습니다.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아무리 사람이 덜 치인다고 해도 바닷가 보다는 인구밀도가 높고 12시쯤 들어갔을 당시 햇빛이 너무 강한 시간이라 힘들 때 앉을 데도 없고 그늘도 없어서 정신도 없고, 체력이 금방 바닥 났습니다.
다음에 만약 아이가 또 졸라서 가게 된다면,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에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굳이 사전이용은 하지 않을 것 같고, 3시 이후에 체크인 하고 입장해서 놀아도 충분히 많이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적당한 규모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공간이 알차게 채워져 있습니다.
- 실내 공간은 5세 이하 어린 아기들이 놀기 좋습니다. 비시즌에도 실내는 운영하니 조금 어린 아이들은 겨울에 방문해서 실내에서 온수로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 웨이브풀인 인공 파도풀은 잔잔한 파도만 계속 지속되어 재미가 별로 없으니, 구명조끼는 보호자 한명만 빌려도 될 듯합니다.
- 전체적으로 중국 관광객이 많은 편입니다.
- 전반적으로 워터파크 직원은 불친절 했습니다.
- 하지만 아이는 제주도여행 중에 워터파크를 제일 좋아했고, 또 오자고 했습니다.
신화워터파크,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가 꼭 가보고 싶어해서 가긴 했는데, 그냥 편하게 바닷가에서 노는게 훨~씬 안전하게 느껴지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