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주 신화월드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소개글로 내용이 많아서 포스팅을 나눴습니다.
제주 신화월드 내 식당 총 정리
규모가 큰 제주 신화월드 안에는 총 4구역의 식당가가 있습니다.
- 메리어트,랜딩관,서머셋 호텔 안에 있는 호텔뷔페 및 레스토랑
- 신화스트리트 식당가
- 푸드코트 '셀렉더테이블'
- 야외 식당가인 신화스퀘어
메리어트부터 신화스퀘어까지 이동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미리 어떤 식당이 있나 알아두고, 메뉴를 정하는 것이 신화월드에서 시간을 아끼고 알차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저는 갈 때만 해도 식당이 많으니까 가서 보면서 고르자고 생각하고 검색도 없이 갔는데, 식당마다 위치가 다 달라서 이동하는데 시간도 걸렸고요 -
식사시간대에는 사람이 몰려서 대기줄이 많기도 하고, 저녁 같은 경우는 영업시간도 짧아서 결국 원하는 데서 식사 못하고 상황에 쫓겨 아무데서나 먹게되어 속상 했습니다.
1. 호텔 뷔페 및 호텔 내 레스토랑
신화관 조식뷔페를 제공하는 신화테라스는 조식만 운영하고, 점심,저녁은 운영하지 않지만, 메리어트나 랜딩관은 뷔페를 다른 식사시간에도 운영하고 있어서 뷔페를 이용하고 싶으면 미리 예약하면 됩니다.
뷔페는 고기를 좋아하면 메리어트 호텔, 해산물을 좋아하면 랜딩관 뷔페를 추천하고, 특색 있는 메뉴를 먹고 싶다면 북경오리를 먹을 수 있는 르쉬누아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1)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 메리어트호텔 5층, 호텔뷔페
- 조식뷔페 외에도 점심, 저녁 뷔페도 이용 가능합니다.
- 디너뷔페 오후 6시 - 9시30분까지, 성인 149,000원, 어린이 7만원 ,투숙객 혹은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하면 20% 할인 성인 10만원대, 어린이 5만원
- 랜딩 다이닝에 비해 음식 종류는 적지만, 스테이크 퀄리티도 좋고, 랍스터도 나와서 음식의 질이 고급지고, 술은 무제한, 분위기가 신화월드 내에서는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제일 고급 지다는 평입니다.
2) 랜딩 다이닝
- 랜딩관 G층,호텗뷔페
- 조식 외에도 디너뷔페 이용 가능합니다.
- 디너뷔페 오후 6시 - 9시30분까지, 성인 149,000원, 어린이 7만원 ,투숙객 혹은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하면 20% 할인 성인 10만원대, 어린이 5만원
- 메뉴종류가 메리어트 뷔페보다 다양하고, 특히 싱싱한 해산물 종류위주이며, 술 무제한,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3) 제주선
- 메리어트호텔 G층, 한정식 레스토랑
- 제주산 재료 한상차림 코스
- 가격대는 1인 7만원대 -10만원대
- 점심시간대에 죽, 미역국 등의 단품은 2만원대
- 어른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한식도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4) 제주선 더블랙
- 메리어트호텔 G층
- 흑돼지 철판구이 레스토랑
- 가격대는 7만원-15만원
- 식당 분위기는 좋은 데 음식맛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평이 좀 갈리는 편입니다.
5) 르쉬누아
- 메리어트호텔 G층, 북경오리 전문점
- 중국 쉐프가 직접 요리,광둥식 북경오리,딤섬
- 북경오리 한마리 15만원, 반마리 8만원대
- 분위기 좋고, 현지 맛을 잘 살렸다고 하지만,직원응대가 부족하다는 평도 많이 보였습니다.
6) 성화정
- 서머셋 클럽하우스
- 중식 레스토랑
- 짜장면 15,000원, 탕수육 3만원대
-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평과 가격대비 양이 부족하다는 평이 함께 있습니다.
3. 신화쇼핑스트리트 식당
신화관 G층에는 쇼핑몰처럼 식당들이 입점 되어 있습니다.
7) 크랩통
- 신화스트리트
- 랍스터와 킹크랩 전문점
- 랍스터외 해물찜 2인 10만원대, 킹크랩은 싯가
- 네이버 리뷰에 맛있다는 평과 정말 최악이라는 평이 공존 하는데, 제가 직접 본 매장은 뭔가 활성화된 느낌이 없는 - 맛집 포스가 없어서 선뜻 들어가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8) 버거앤프라이즈
- 신화스트리트
- 미국 전통 수제버거
- 햄버거 1만원대
- 맛있다는 평과 맛없다는 평이 반반 인 듯 합니다.
9) 더플레이스
- 신화스트리트
- 이탈리안 레스토랑
- 파스타 2만원대 , 화덕피자 2만원 대 외
- 피자가 맛있다는 평이 많고, 사실 더 플레이스는 서울에도 매장이 많아서 제주도 까지 가서 먹을 일인가 싶긴한데, 매장에 손님이 꽤 차 있는 편입니다.
4. 셀렉더테이블, 푸드코트
신화스트리트 G층에 '셀렉더테이블' 이라는 푸드코트가 별도로 있는데, 한식,중식,라면,분식 등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매장에 직접가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10)제주오일장 반점 : 짜장면 외 1-2만원대
11) 고래라면 : 해물라면 외 1만원대
12)제주마리 : 롤, 회덮밥 1만원대
13)오믈레이트 : 오므라이스 1만원대 , 카레라이스 1만원대
14)윤경양식당 : 경양식 돈까스 1만원대
15)화니 : 바싹불고기 외 한식 1-2만원대
16)오슬로 : 아이스크림 전문점 3천원대 외 커피류
일단 저녁 먹으러 다닐 때 푸드코트로 먼저 갔는데,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없기도 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한바퀴 돌면서 음식 퀄리티를 봤는데 그렇게 푸짐하거나 맛깔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 야외식당가로 가보았습니다.
푸드코트의 경우,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고, 다녀와서 모든 식당의 리뷰를 전부 살펴 보았는데요, 셀렉더테이블 안에 있는 식당 중에 와 - 맛있다 하는 식당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수영하고 배고플 때 식사를 하긴 해야 하니까 푸드코트 수준에서 큰 기대없이 먹기 좋은 곳 같습니다.
4. 신화스퀘어, 야외 식당가
워터파크, 테마파크 앞에 신화 스퀘어라는 광장이 있는데, 식당가가 몰려 있습니다.
17) 화산
- 신화스퀘어, 흑돼지 전문점
- 모둠한상 6-7만원대, 점심특선 1인 28,000원
- 고기 질이 좋고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대기가 길었습니다.
18) 풍로
- 신화스퀘어,흑돼지 숯불구이
- 모둠 2인 7만원대
- 맛있다는 평이 많고, 대기가 꽤 있었습니다.
19) 한라원
- 신화스퀘어,흑돼지 전문점
- 짚불 훈연구이 600g 2인 6만원대
- 맛있다는 평이 많고, 대기가 있었습니다.
- 신화스퀘어,한우곱창집
- 220g 1인, 2만원대
-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메뉴 특성상 고기집처럼 대기줄이 길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21) 램도
- 신화스퀘어
- 뉴질랜드산 양고기 전문점
- 양갈비 150g 2만원대, 양꼬치 8p 16,000원
- 맛있다는 평과 맛없다는 평이 반반이 곳입니다.
22) 애월항 포구 횟집
- 신화스퀘어, 횟집
- 제주산 활어 등 모듬 회코스 2인 13만원 - 20만원대
- 맛있다는 평이 많고, 대기줄도 길었습니다.
23) 서유기 마라탕&훠궈
- 신화스퀘어, 마라탕&훠궈 전문점
- 마라탕 기본 14,000원 - 꿔바로우, 볶음밥
- 여기는 제가 저녁 먹은 곳이라 솔직후기 남겨봅니다.
저녁시간에 다른 식당들이 모두 꽉 차서 줄서고 있어서 그나마 자리가 있었던 곳입니다.
마라탕 기본에 야채랑 이것저것 추가 하면 무게 재서 돈을 더 책정 하는데, 가격표를 보니 마라탕만 4만원 돈 나왔더라구요 - ㅠㅜ 총 결제액이 5만원이 넘은 OTL
마라탕에 4만원이라니 - 가성비 좋지 않습니다.
- 마라탕 기본가격 34,800원 + 소고기추가 5,500원 = 40,300원
- 토마토계란 덮밥 16,900원
- 총 57,200원
마라탕도 맛있고 토마토 계란 덮밥도 맵지않고 맛있다고 아이가 잘 먹었고,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가격을 나중에 영수증 보고 알았는데, 이 가격이면 더 푸짐하고 서비스가 좋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식 맛은 우리 동네 1만원대 맛있는 마라탕 집하고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단 비싸고, 손님들 거의 대부분 중국 관광객 이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직원분들이 테이블 치울 시간도 없이 정신 없어하셔서 테이블도 저희가 치우고 닦고 앉아야 했던 곳이었습니다.
- 신화스퀘어, 매장이 있는 치킨집
- 치킨 2만원대
- 프랜차이즈도 지점마다 맛이 조금 다른데, 맛없다는 평을 조금 더 많이 봤습니다.
25) 템포 라운지 클럽
- 신화스퀘어, 중앙에 위치한 눈에 띄는 건물로 호텔 라운지 느낌의 밤에는 바, 낮에는 브런치 먹으러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 호텔 안에 이미 뷔페랑 바가 있어서 이 스퀘어 라운지까지 나올까 싶은데, 밤에는 칵테일이나 술 위주로 판매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한 곳 같기도 하고, 건물외관은 엄청 멋져서 들어가 보고 싶게 생기긴 했는데, 간판에 라운지, 클럽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은 선뜻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 파스타, 피자 2만원대
내부는 이런 인테리어에 해도 잘 들어와서 낮에는 분위기 있게 브런치 먹기 좋아 보이긴 합니다.
26)BHC 치킨 - 서머셋 301동 앞, 전화주문 : 064-794-0990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1시
- 신화,랜딩,메리어트 호텔로 배달비 4천원,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 다른데 식당이 워낙에 영업마감이 빨라서 야식으로 호텔로 배달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 서머셋 301동 앞, 전화주문 : 064-794-0990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1시
- 신화,랜딩,메리어트 호텔로 배달비 4천원,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 다른데 식당이 워낙에 영업마감이 빨라서 야식으로 호텔로 배달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신화월드 식당가 총평 및 요약
- 뷔페나 레스토랑은 1인 10만원대로 가격 상관없이 호텔에서의 특별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합니다.
- 신화스트리트에 있는 식당들은 가격대도 그렇고 메뉴가 애매해서 그런지 대기가 있거나 하지는 않는데, 아마 맛도 그 정도일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집은 비싸도 줄을 서있기 마련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
- 신화스퀘어에는 특히나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고, 식사시간에 맞춰 나가면 대기줄이 길고, 식사 가격대도 좀 있는 편입니다. 5만원-10만원대
- 가격을 생각하면 신화스트리트 내에 푸드코트에 가는 게 제일 저렴하지만, 맛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1만원-2만원대
- 신화관 스카이풀 내에 있는 바온탑에서도 치킨, 햄버거, 피자 등의 간단한 저녁식사와 맥주를 먹을 수 있으니, 워터파크에서 바로 스카이풀로 올라가서 저녁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 제주도에 와서 특별한 제주도 음식을 먹고 싶다면, 신화월드 밖에도 차로 5분 거리 이내에 식당들도 꽤 있습니다.
신화월드의 식당들을 쭉 둘러보시고, 미리 식당도 계획을 짜서 맛있는 한끼를 완성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