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기피제, 육아 필수품!해외여행 필수품 입니다.

모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이면 모기 물려도 그만이지 하고 살았는데, 아이 키우면서 모기 물리는 것도 걱정하며 미리 대비해야 하기에 이제는 여름대비 모기 기피제 준비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모기에 잘못 물리면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 많기 때문에 모기기피제를 필수품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 어렸을 때는 모기를 향해 뿌리면 모기가 바로 떨어져 죽는 공기 중에 뿌리는 살충제를 항상 사용했었습니다.  자기전에 모기가 더 들어오지 말라고 문을 다 닫고 엄마가 모기약을 뿌리고 난 후 자는데, 그 특유의 모기약 냄새가 싫어서 이불로 코를 가리고 잠이 들었던 것 같고, 조금 커서는 전기로 향을 피우는 제품이 새로 출시 되었는데, 그걸 켜면 방안 가득 채우던 냄새가 매우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살충제에는 디메플루투린, 트랜드플루트린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안되는 호흡기에 안 좋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요새는 모기기피제가 많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 

모기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사용해서 모기를 못 오게 하거나 모기가 오더라도 사람을 물지 않도록 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로 피부에 직접 뿌리거나 옷이나 신발 가방 등에 뿌리는 형태 그리고 피부에 직접 바르는 롤온타입의 제품 등 다양하게 많이 출시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 아이는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불리우는 모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몸 전체 어디든 한 방만 물려도 퉁퉁 붓고 농가진 까지 가서 항상 매년 모기가 많았던 계절은 항생제를 복용하며 마무리 하곤 했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준비하게 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여름에 모기퇴치 팔찌를 여기저기서 많이 선물 받는데, 이 모기퇴치 팔찌에 모기들이 싫어하는 그 방향오일 냄새가 아이들이 머리 아파하는 냄새라서 그 냄새 맡으면 멀미 난다고 아이들끼리 서로 뭐라하면서 싸운적도 있어서 향이 강한 팔찌나 붙이는 패치 등은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가지 제품을 써보았는데, 몇 년 째 제품을 이것저것 사다보니 모기 기피제를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모기 기피제 고르는 기준

  • 사람한테는 유해하지 않은 성분인지?
  • 냄새가 독하지 않고,최대한 자연스러워서 뿌려도 머리아프거나 하지 않은지?
  • 휴대가 간편한지? 미스트 타입인지? 
  • 의약외품인지?

일반적으로 천연 모기기피제 라면서 시트로넬라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데,이 성분은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성분도 아니라서 붙이는 패치나 팔찌는 판매 시 품목도 방향제로 허가가 나고, 이거 뿌려도 물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클로브오일,리날룰,펜넬오일 등의 천연오일도 모기기피 효과를 입증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모기기피제로 인정 받으려면 모기기피효과가 95%이상 되어야 하고, 모기기피 지속시간이 2시간 이상 되는 실제 데이터가 있어야 허가를 해준다고 합니다.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모기기피제 성분들 요약

  •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사람의 몸에서 나는 채취를 맞고 모기가 찾아오는데, 이 모기의 냄새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능에 혼란을 주는 효과로 12세 이상 사용 가능하고 모기기피 효과가 좋고 지속시간이 길어서 오랫동안 많은 제품에 사용 되어 현재까지 모기 기피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분이라 의학전문가들은 모기가 위험한 질병을 일으키는 해외에 가거나 야외활동을 오랫동안 할 예정이라면 차라리 이 성분의 제품이 낫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 여러 연구를 통해 디이이티가 피부,신경계,간,소화기간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난자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 되었다고 하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성분으로 대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파라멘탄-3,8-디올(=PMD) 
레몬유칼립투스 오일 혹은 소나무 오일이 주 원료이며 천연성분에 가깝긴 하지만, 다른 화학성분에 비하며 모기기피 효과는 떨어지고 눈이나 피부에 손상자극이 있을 수 있어서 얼굴에는 아예 바르지 말라고 하는 권하는 성분입니다. 
  •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IR3535 성분은 천연기피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천연 아미노산 성분이고, 모기의 후각과 미각에 모두 영향을 주는 효과로 허가 받은 모기기피 성분 중 가장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등급도 받아서 임산부, 수유부도 사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특히 기존의 다른 모기기피제의 성분에 있는 부작용 이었던 가려움증이나 피부 건조증등의 부작용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이나 섬유에는 손상이 갈 수 있어서 옷이나 텐트 등에 뿌릴 수 없고 지속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 이카리딘 
피카리딘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후추열매로부터 추출하는 피페린 성분 중 모기,진드기의 감각털에 혼란을 주어 먹이의 대상을 감지 못하게 하여 모기 기피제의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완전 천연은 아니고 독성이 약한 화학성분이지만 기존에 많이 사용했던 DEET 보다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검증한 성분 입니다. 

생후6개월 이상, 임산부, 수유부도 사용이 가능하며, DEET에 비해 끈적임이 적고, 플라스틱 혹은 섬유 손상이 없어서 옷이나 텐트에도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고 무색,무취이며 특히나 아이들한테 사용하기 적당한 성분인 것 같아서 저도 아이와 함께쓸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때 이카리딘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합니다. 


6개월 이상의 유아도 사용가능한 이카리딘 성분의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제품

이카리딘이 함유된 모기기피제는 함유량이 7%, 15%, 20%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모기기피제를 약국에서 사면 대략 9천원- 1만원대로 구매 가능하고, 온라인에서 미리 사면 배송비 포함해서 2-3천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제품 패키지에 표시된 성분들을 비교해 보았는데 성분들은 다 비슷해 보이고 만든 브랜드만 다른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카리딘 함유량이 높을수록 가격대가 더 비쌉니다. 

 

1. 이카리딘 7% 함유 모기기피제, 약2-3시간 지속효과

  • 현대약품 버물 이카리딘케어 60ml : 이카리딘 7%, 글리세린,시트르산,시트르산나트륨,에탄올,정제수,폴리소르베이트80
  • 종근당 아웃키퍼액 50ml: 이카리딘 7%, 글리세린,시트르산,시트르산나트륨,에탄올,정제수,폴리소르베이트80, 향료
  • 동국제약 디펜스벅스액 /레몬향 50ml : 이카리딘 7%, 에탄올,정제수,폴리옥시에틸렌경화피마자유,프로필렌글리콜,향료


2. 이카리딘 15% 함유 모기기피제 , 약4-5시간 지속효과

  • 동국제약 디펜스벅스 더블/알로에향 60ml : 이카리딘 15%, 에탄올,정제수,폴리옥시에틸렌경화피마자유,프로필렌글리콜,향료
  • 신신제약 모스세이프가드액/피톤치드향 60ml : 이카리딘 15%, 시트르산,시트르산나트륨,에탄올,정제수,폴리소르베이트80,조합향료(피톤치드에이치피-에이지26430)

3. 이카리딘 20%함유 모기기피제, 약 6시간-8시간 지속효과

  • 홈키파 마이키파 엑스트라 파워 제로 100ml : 이카리딘20%, 데나토니움벤조에이트,알로에베라겔,에탄올,정제수
  • 해피홈 아웃도어 미스트 파워 65ml : 이카리딘 20%, 글리세린,폴리소르베이트80, 향료, 정제수, 에탄올


신생아는 모기에 어떻게 대비하죠?

신생아들은 모기장으로 대체하고 유모차로 외출시에도 유모차 모기장을 꼭 챙기세요!